제주녹색당 2022 지선 첫 토론회

2022 지방선거 | 제주녹색당 | 2021-07-07

<제주녹색당 2022 지선 첫 토론회 정리> 

- 202177일 오후 730분(온라인 오프라인 병행: 오프라인 장소 민주노총 제주본부 세미나실)

1. 참여자

- 현장참여: 순정/신심/성미/홍모/화빈/민규/현정/수은/성홍/순애/재홍/명완(12)

- 온라인참여: 선자/인숙/희정/그린씨/동주/반디//은서(제주녹색당 8) 정옥/재혁/영주/은호/길선(전국위 5)

 

2. 발제

-2022 지방 선거 전략 1탄(안재홍 공동운영위원장: 발제 자료)

 

3. 지정토론

1) 신현정

영원한 이상향 민주주의: 선거는 민주적이지 않다.

선거 자체는 민주적이지 않지만, ‘'기후정의와 '민주주의 확장'을 위해 녹색당은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정당 내부의 민주주의를 꾸준히 이야기해 온 녹색당, 이제 정당 사이의 민주주의, 시민의 초상을 반영한 의회를 만드는 길로 얼굴을 돌려보자.

기후위기 의제 부상, 녹색당에게 기회일까 위협일까.

기후변화는 2020년을 거치면서 정말로 급부상한 의제가 되었고, 그만큼이나 모든 정당에서 이야기하는 주제

기후 대책을 촉구하는 유권자들에게 기후악당 기후 악당 00vs. 기후변화 막아낼 녹색당 구도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기후의제 부상은 선거구도에서 기회가 아니라 위협일 수 있다.

이 틈새에서 100명 중 7명에게 정확하게 가 닿기 위해서는 보다 선명해져야 함

기후위기를 체감하면서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하는 사람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녹색당이어야만 할 이유를 명확하고 선명하게 제시해야

녹색당의 정책 포지션의 가장 큰 차이는 탈성장성장 중독 사회에서 벗어날 25,200명을 찾아야 한다

100명중 7명을 정확하게 끌어당길 메시지가 필요하다

제주도의회 비례 1석 확보를 위한 산술적 계산은 7%

‘7%를 위해서는 93%를 적으로 돌릴 각오!’ 정말로 93%를 적으로 돌릴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선거 기간 한정된 자원으로 확실한 지지자 7%를 만들어기 위해 녹색당의 가치에는 관심 있지만 아직 녹색당을 모르는 사람들, 혹은 녹색당을 찍지 않는 바로 그 사람들에게 모든 자원 집중

잠재적 지지자들을 당원으로 끌어와야 한다.

선거 전, 선거 기간동안 만나는 사람들을 잠재적 지지자로 포섭하고, 이들을 선거기간 내 또는 선거 이후에 당원/충성도 높은 지지자로 전환시켜야

선거를 단순한 게임으로 이해하자.

2018년 지방선거는 도민들에게 녹색당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이제 한 표를 얻기 위한 전략을 짜야한다

 

2) 진수은

- 녹색당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이미지는 새롭다, 색다르다. 새롭기 때문에 좋지만 낯설다

- 도민들은 녹색당 필요성에 대해서는 느끼지만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구심

- 따라서 구체적인 경로와 이미지에 대해 나눠야 한다

- 무엇이 필요한지/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는 많이 나누지만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음

- 선거는 이미지가 필요하며 사람의 이미지가 아니라 정당의 이미지여야 함

-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공약으로

- 기후위기, 대중들이 쉽게 느끼기 어렵다

- '안된다'보다 '필요하다, 해야 한다등의 긍정적 메시지/ 기후위기를 생활 속에서 풀어가는 것에 대한 논의 필요

 

4. 전체 토론(제주녹색당의 2022년 지방선거 목표/지역사회에서 논의되는 선거연합 대응)

- 이번 지방선거는 제2공항 완전 백지화로 만드는 지방선거의 해가 되어야함

- 그 동안 제주가 싸웠던 성과를 이어가서 진보연립정권 수립 목표로 하자

- 당선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연립정치에서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안 찾아야

- 진보연립정권/연립하려면 가치가 같아야 한다. 탈성장 이야기하는 정당은 녹색당이 유일한데 누구와 연립할 것인가? 다음 선거 중심의제가 기후위기라고 하면 탈성장 탈자본주의 없이 불가능. 지난 총선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반성 미진한 상태에서 2022 지방선거 준비 논의가 당혹스러움

- 선거는 흐름이 있어야 한다. 2018년 지방 선거 흐름을 못받은 것을 인정하고 녹색당만이 이번 선거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선거를 책임 있게 하면 좋겠다. 선거를 길게 보고 가면 좋겠다

-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조직력 정말 미약했지만 미약한 것에서 시작. 후보를 뛸 수 있게 한 것은 많은 이들의 활동. 그 때보다 지금이 훨씬 긍정적이다. 주민발의 조례 등 도민들을 계속 조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 필요

- 진보연합정부 성공 불가능. 15%가 최대치일 것

- 민중연대는 작년 겨울부터 진보선거연합을 안건으로 상정. 민주노총, 전농, 전여농과 진보정당은 다른 관점으로 선거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정당은 자체적으로 선거전략을 확정하는 것이 우선적. 지금 선거 연합 논의에 녹색당이 참여하기는 어렵다.

- 현재 녹색당은 조직적 힘, 당의 가치를 응집할 수 있어야 하다. 당원들을 결집시키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후보 당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지 않으면 좋겠고 발제에서 나온 예비 후보 등록 제안은 그에 대한 합당한 근거를 정리해야만 혼선이 없다.

- 선거연합을 하려면 하려면 뭔가 정당마다 확정된 후보나 전략이 나와야 하는데 그러한 실체가 없는 상태에서 논의 진행하기 어렵다고 생각. 선거연합에 대한 고민보다 어떻게 활동 당원을 늘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

-토론회 자료가 미리 나와서 당원들이 사전 고민 후 참여하면 좋겠다. 선거는 당활동의 부분. 일상적인 당활동을 점검하고 선거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마련해야하고 당선 목표보다 선거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 필요.

- 제2공항 싸움이 기후위기 싸움의 고리가 될 수 있다. 선거 기간을 통해 어떤 당의 후보라도 제2공항을 반대하지 않으면 외면당하는 분위기 조성 등 없는 것을 새로 만들기보다 기존의 것을 활용하는 지혜 필요

- 발제했던 내용이 현실화되기 위해서 뭘하면 좋을지 고민된다

- 지난 선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먼저이고, 지역과의 관계 깊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녹색당이 풀뿌리 정당이므로 지역 연계망을 만들어나가면 좋겠다.

- 승패 여부도 좋은 선거를 판단하는 기준. 녹색당을 지지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필요. 정당의 시계가 선거 중심으로 가야 하지만 조직의 시계와 균형 필요

- 총선 지선 평가는 대의원 대회 등에서 승인 받은 사항이므로 이것은 인정하고 넘어가야 한다

- 당선가능성이 없는 녹색당에서 당선 중심의 시각을 가지는 것은 비현실적. 선거 공간을 어떻게 최대한 활용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선거를 계기를 해서 당 활동을 붐업시키는 것들을 찾아내고 년 지선까지 활동 계획들을 수립해야

- 오늘 던져진 질문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지고 지금부터 녹색당의 활동을 통해 후보가 발굴되어야

 

5. 정리

- 이후 운영위에서 다음 토론 계획과 주제들을 잡아서 당원들에게 공유

- 선거 연합은 녹색당의 선거전략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여서 ‘'유보'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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